일은 쌓이고 시간은 부족한데, 하루가 어떻게 지나갔는지 기억도 안 나신 적 있나요? 저도 그런 날이 많았지만, '시간 블로킹(Time Blocking)' 기법을 적용한 이후로는 업무 집중력과 워라밸이 눈에 띄게 개선됐습니다.
이번 글에서는 특히 직장인에게 맞는 현실적인 시간 블로킹 방법과 제가 실제로 활용해 본 하루 시간표 예시를 공유드릴게요.
📌 시간 블로킹이란?
시간 블로킹(Time Blocking)은 하루 일정을 시간 단위 블록으로 나누고, 각 블록에 정해진 활동을 배정해 집중력을 높이는 시간 관리 방법입니다. 단순한 할 일 목록(To-Do)보다 구체적이고, 우선순위가 명확해지는 장점이 있습니다.
예를 들어, 오전 10시부터 11시까지는 '메일 확인', 11시부터 13시까지는 '프로젝트 작업'처럼 시간마다 할 일을 배정해두면, '지금 뭐 하지?'라는 고민 없이 자연스럽게 몰입하게 됩니다.
🎯 왜 직장인에게 특히 효과적인가?
- ✔ 업무와 회의가 혼재된 일정에서도 **집중 시간 확보 가능**
- ✔ ‘퇴근 후 루틴’을 위한 **야근 방지** 효과
- ✔ **업무 중 멀티태스킹 방지** → 생산성 상승
- ✔ 일정 관리가 체계적이라 **스트레스 감소**
🧩 현실적인 시간 블로킹 구성 방법
1. 고정 일정 먼저 블로킹
회의, 출퇴근 시간, 점심시간처럼 변경 불가능한 일정부터 먼저 캘린더에 넣으세요. 그 후, 나머지 가용 시간을 블로킹합니다.
2. 에너지 흐름에 따라 시간 배치
오전에는 뇌가 깨어 있으므로 복잡한 작업 배정, 오후에는 단순 반복 작업이나 정리 업무를 넣으면 효과적입니다.
3. 한 블록에는 한 가지 작업만
한 블록은 최소 30~90분 권장. 이 시간 동안은 오직 하나의 일에만 집중합니다. 예: '보고서 작성' 블록엔 메일이나 채팅 확인 금지.
4. 여유 블록 확보하기
예상치 못한 상황이나 휴식, 마감 작업 등을 위해 1~2개의 '비워둔 시간'을 마련해두세요. 일정 유연성이 확보됩니다.
🗓 실제 하루 시간 블로킹 예시 (일반회사원 기준)
🕘 08:30~09:00 출근 & 일정 확인
🕤 09:00~11:00 집중 업무 (보고서나 문서 작성)
🕚 11:00~12:00 회의/메일 확인
🕛 12:00~13:00 점심 시간 (휴식 블록)
🕐 13:00~14:30 프로젝트 작업
🕝 14:30~15:00 짧은 휴식 + 가벼운 정리
🕒 15:00~16:30 반복 업무 / 검토 작업
🕟 16:30~17:30 회의 또는 피드백 대응
🕔 17:30~18:00 마감 정리 + 퇴근 루틴위 예시는 제가 주로 사용하는 회사 근무일 기준 시간표이며, 매일 구글 캘린더에 미리 설정해놓고 알림까지 받아 실천하고 있어요.
나만의 업무에 맞게 오전 업무와 오후 업무를 구분해보세요.
📌 블로킹 실천을 도와주는 도구 추천
- 📅 Google Calendar – 색상별 블로킹 관리에 적합
- 📝 Notion 또는 ClickUp – 업무 + 시간 블로킹 템플릿 활용
- ⏱ Pomofocus – 포모도로 + 블로킹 병행에 효과적
✅ 시간 블로킹 실천 팁
- ✔ 매일 아침 5분, 오늘의 블록을 재조정
- ✔ 실천하지 못한 블록은 반성보단 ‘이동’하세요
- ✔ 색상으로 블록 구분: 업무, 휴식, 회의 등 시각화
- ✔ 1일 1회, 블로킹 루틴을 돌아보는 시간 갖기
🔚 마무리 – 시간표가 바뀌면 인생이 바뀐다
시간 블로킹은 단순히 업무 효율을 높이는 도구를 넘어, 내 시간에 대한 주도권을 회복하는 방법입니다. 특히 직장인이라면, 작은 실천으로도 야근을 줄이고, 퇴근 후 루틴을 누릴 수 있는 기반이 되죠.
오늘부터 단 1~2개의 블록만이라도 실천해 보세요. 시간이 통제되는 경험은 생각보다 큰 변화를 만들어냅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