캘리더로 시작 종료 기록으로 생산성 고정 실행: 매일 아침 오늘의 Top 3를 선정하고, 각 과제의 시작(Start)·종료(End) 시간을 캘린더에 바로 예약/기록한다. 끝날 때 실제 종료 시각으로 업데이트해 현실적인 시간 감각과 집중 루틴을 동시에 만든다.
1) 왜 ‘Top 3 × 캘린더’인가
- 선택 피로 감소: 하루에 진짜 중요한 세 가지만 전면에 둬 결정 소모를 줄인다.
- 시간 현실화: 캘린더 블록은 “얼마나 걸릴지”를 가시화하고, 끝난 후 “실제 걸린 시간”을 기록해 추정 오차를 줄인다.
- 딥워크 보장: 시작·종료가 있는 박스는 방해 요소를 밀어내는 경계가 된다.
- 회복 리듬 연동: 일정이 명료해지면 저녁 루틴과 수면 윈도우를 지키기 쉬워진다.
핵심 한 문장 — “오늘 가장 중요한 3개를 정하고, 지금 캘린더에 시작·종료로 박는다.”
2) Top 3 선정 기준(5분 규칙)
- 임팩트: 결과가 매출·고객·학업 성과에 직접적 영향을 주는가?
- 시한성: 데드라인·의존관계(타부서/교수/클라이언트)가 있는가?
- 집중도: 60~120분 단위로 몰입이 필요한가? (이동·회의 제외)
동점이면 “오늘 끝내면 내일이 훨씬 쉬워지는가”를 묻고 선택한다.
3) 캘린더 타임박싱 — 시작/종료를 먼저 박는다
블록 만들기
- 이름:
[T1] 제안서 2장 쓰기
처럼 구체적 동사 포함 - 길이: 기본 60~90분, 최장 120분(그 이상은 하위 태스크로 쪼갠다)
- 버퍼: 블록 끝에 10~15분 빈칸(정리/이동/기록용)
- 집중 규칙: 알림 끄기·문서 전체화면·메신저 상태 “집중 모드”
완료 시 기록
- 제시간 종료 → 블록 메모에 결과/다음 액션 2줄 요약
- 지연 종료 → 종료 시각을 실제로 수정, 원인 태그
#방해 #추정오류 #범위팽창
4) 하루 운영 절차(AM/PM 루프)
아침(10분)
- 인박스 스캔(메일·메신저·과제 공지) — 긴급 건 표식
- Top 3 정의 — 임팩트/시한성/집중도로 선택
- 캘린더 블록 — 시작·종료·버퍼 포함해 확정
오전·오후 실행
- 포커스 스프린트 50–75분 + 짧은 회복 10–15분
- 블록 사이 5분 로그 — 진행률·다음 행동·방해요인 메모
저녁(5분) 회고
- 완료/미완료 표시, 소요시간 vs. 계획시간 비교
- 내일로 스핀오버가 필요한 건 크기 축소 후 재블록
5) 방해 요인 처리(Interrupt Protocol)
- 즉시 대응 2분 룰: 2분 내 끝나면 지금 처리, 아니면 수거함으로 보내 오후 버퍼에 배정
- 회의/콜 난입: 현재 블록 일시정지 표기 → 끝난 뒤 시간을 추가 기록
- 메신저: 스프린트 중 무음, 정해진 체크 시간(예: 매시 10분)에 일괄 확인
6) 시간 추정 교정(Reality Feedback)
처음엔 대부분 과소추정한다. 1주일만 “계획 vs. 실제”를 누적 기록하면 내 작업 속도의 평균치가 보인다.
과제 | 계획 | 실제 | 오차 | 원인 태그 |
---|---|---|---|---|
블로그 초안 | 60m | 95m | +35m | #범위팽창 |
리뷰 회신 | 30m | 25m | -5m | #완료 |
데이터 정리 | 90m | 120m | +30m | #방해 |
오차가 반복되는 유형(#범위팽창·#방해)을 찾아 분할/버퍼/차단으로 보정한다.
7) 예시 시나리오(직장/학생/프리랜서)
사례 A. 직장인
- T1 제안서 초안 2p — 09:30–11:00
- T2 고객 리서치 요약 — 13:30–14:30
- T3 내부 리뷰 코멘트 반영 — 15:00–16:00
- 각 블록 종료 시 결과 2줄과 다음 액션 기록 → 16:15 일괄 공유
사례 B. 학생
- T1 통계 과제 문제 1–3 — 08:30–10:00
- T2 발표 슬라이드 그림 정리 — 11:00–12:00
- T3 영어 에세이 초안 — 20:00–21:00
- 밤에는 스크린 오프 + 취침 전 20–30분 독서/저널링으로 마무리
사례 C. 프리랜서
- T1 클라이언트 A 러프 시안 — 10:00–11:30
- T2 견적서 & 메일 — 13:00–13:45
- T3 포트폴리오 갱신 — 16:00–17:00
- 콜은 30분 슬롯으로 묶고, 콜 전후 10분 버퍼 고정
8) 도구 세팅(간단하지만 강력하게)
- 캘린더: 색상 분류(Top3=파랑, 회의=회색, 회복=녹색)
- 태그: 제목 말미에
[T1]
[T2]
[T3]
표기 - 템플릿 메모: 결과/다음 액션/방해요인/링크 4줄 고정 양식
- 알림: 시작 1분 전, 종료 5분 전만 켜기(알림 피로 최소화)
9) 자주 묻는 질문(FAQ)
Q1. 꼭 세 개여야 하나요?
핵심은 집중의 제한이다. 두 개여도 좋고, 네 개면 각 블록을 45–60분으로 축소해 총량을 유지한다.
Q2. 긴급 이슈가 들어오면?
Top 3 중 하나를 내리고 캘린더를 재배치하되, 내린 이유를 기록한다. 기록이 누적돼야 우선순위 정책을 개선할 수 있다.
Q3. 회의가 많아 Top 3 시간이 없다면?
회의를 25–45분 슬롯으로 줄이고 끝에 결정·담당·데드라인 3행을 남긴다. 매일 오전 첫 블록만큼은 회의 금지로 보호한다.
10) 체크리스트(매일 3분 점검)
- [ ] 오늘 Top 3를 정의했고, 캘린더에 시작·종료를 박았다
- [ ] 블록 끝에 버퍼 10–15분을 뒀다
- [ ] 방해요인 프로토콜을 정했다(2분 룰/무음/일괄확인)
- [ ] 종료 후 실제 소요시간으로 업데이트했다
- [ ] 저녁에 5분 회고를 했다(오차·원인 태그 기록)
11) 바로 쓰는 템플릿
블록 제목 | 시작 | 종료 | 결과 | 다음 액션 |
---|---|---|---|---|
[T1] ___ | 09:30 | 10:45 | — | — |
[T2] ___ | 13:30 | 14:30 | — | — |
[T3] ___ | 15:00 | 16:00 | — | — |
결론 — 오늘의 Top 3를 정하고, 각 과제의 시작과 종료를 캘린더에 고정하라. 끝날 때 실제 시간을 덮어써라. 이 단순한 루프가 집중·예측·회복을 동시에 끌어올려 하루와 밤(수면)을 모두 안정시킨다.
#Top3#타임박싱#캘린더습관#딥워크#루틴